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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파리 올림픽 본선행 좌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의 기니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데,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을 노렸던 인도네시아는 분루를 삼켰다.인도네시아는 전반 29분 위탄 술라에만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니 공격수 알가시메 바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기니는 일라시 모리바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9분 알페안드라 데왕가가 또 한 번 바에게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때 항의하던 신태용 감독이 퇴장당했다. 바는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경기는 기니의 1-0 승리로 끝났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갔다. 한국은 이 대회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한편 기니가 파리행 막차를 타면서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참가국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기니가 참가한다.이은경 기자 2024.05.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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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에 ‘진’ 일본, 91분 극장골→PK 선방→우즈벡 꺾고 U-23 아시안컵 우승

일본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 진땀 승부 끝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일본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야마다 후키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16년 U-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통산 두 번째 트로피를 수집하는 영예를 누렸다.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진 우즈베키스탄은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맛보게 됐다. 일본은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U-23 대표팀과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당시 황선홍호에 0-1로 져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8강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4-2로 꺾었고,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으며 올림픽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올려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서 올림픽 조 편성도 모양을 갖췄다. 우승국인 일본은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올림픽 D조에 속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C조에 묶였다.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마지막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이라크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B조에서 경쟁한다. 4위를 차지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기니(아프리카)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두 팀 중 승자는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A조에 들어간다. 이날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의 희비는 후반 추가시간에 엇갈렸다. 추가시간이 11분이나 주어졌는데, 일본은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열었다. 후반 26분 투입된 미드필더 야마다 후키가 일본에 우승컵을 안겼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받은 야마다는 아크 부근에서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났을 무렵 일본 수비수의 수비 과정에서 볼이 팔에 맞았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키커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오른발 슈팅을 일본 수문장 고쿠보 레오가 막아내면서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김희웅 기자 2024.05.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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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발표…황선홍호 최상의 조 운명, 일본에 달렸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아시아 예선은 다음 달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어 예선 최종 순위에 따른 조 편성만 우선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D조 편성이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간) 오는 7월 프랑스 파리 등 7개 도시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본선은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대륙은 이미 예선이 모두 끝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아시아는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최종예선을 겸하는 U-23 아시안컵 1~3위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조 추첨 결과에 따르면 A조에는 개최국 프랑스와 미국, 뉴질랜드와 아시아-아프리카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속한다. B조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우크라이나, 아시아 3위 팀이 한 조를 이룬다. 이어 C조에는 스페인과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아시아 2위 팀이, D조에는 파라과이와 말리, 이스라엘, 그리고 아시아 1위 팀이 각각 속한다.각 조에 배정된 아시아 순위 1~3위는 최종예선을 통해 본선 직행이 확정된 팀들 가운데 지난 도쿄 올림픽 성적을 반영해 결정된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선 일본이 4위,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올림픽 본선 직행에 성공한 상위 3개 팀들의 도쿄올림픽 성적을 따져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AFC U-23 아시안컵 최종 순위(1~3위)와 별개로 한국과 일본이 모두 올림픽 본선 직행에 성공하면, 지난 도쿄 올림픽 성적이 더 좋은 일본이 아시아 1위 자격으로 D조에 속하고 한국은 아시아 2위 자격으로 C조로 향한다. 일본이 본선 직행에 실패하면 한국이 대신 아시아 1위 자격으로 D조에 속한다.아무래도 최상의 조는 D조다. D조의 파라과이, 말리는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팀이고 이스라엘도 4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반대로 한국이 C조로 향하면 스페인, 이집트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겨뤄야 할 수도 있다. 한국이 최종예선 4위에 머물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향하면 기니를 꺾고 본선에 오르더라도 개최국 프랑스와 미국 등이 속한 A조로 향하게 된다.황선홍호는 다음 달 중순부터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조별리그에선 B조에 속해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대회 8강에 오르고, 8강에선 개최국 카타르와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 1위 또는 2위 팀과 겨룬다.대회 4강에는 올라야 최소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하고,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거쳐 대회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축구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A조 :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아시아 최종예선 4위 또는 기니(PO)- B조 :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 아시아 3위- C조 :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아시아 2위- D조 :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 아시아 1위*아시아 예선은 4월 AFC U-23 아시안컵김명석 기자 2024.03.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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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조 추첨 포트 배정 공개…아시아 2개 팀은 톱시드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 추첨식을 앞두고 포트 배정이 공개됐다. 아시아만 아직 예선을 치르지 않은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직행하는 아시아 팀들은 톱시드(포트 1) 또는 포트 3에 각각 배정된다.1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남자축구는 총 16개 팀이 참가하고, 현재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은 12개 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3.5장의 본선 티켓은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상위 3개 팀에 돌아간다. 4위 팀은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올림픽 본선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 추첨을 위한 포트는 최근 다섯 차례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배정됐다. 2004년 대회부터 2020년 대회까지의 성적이 반영됐고, 가장 최근 대회부터 오래된 대회 순으로 점수 반영 비중에 차등을 뒀다.FIFA가 공개한 포트 배정 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톱시드(포트 1)엔 개최국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아시아 2개 팀(아시아 1·2)이 속한다. 이어 포트 2에는 스페인과 뉴질랜드, 파라과이, 모로코가, 포트 3에는 미국과 이집트, 말리, 아시아 1개 팀(아시아 3), 마지막 4번 포트엔 도미니카공화국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플레이오프 승리팀(아시아 4 또는 기니)이 편성됐다.오는 21일 오전 4시 프랑스 생드니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본선 조 추첨은 포트 1부터 한 팀씩 차례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조 편성이 진행된다. 포트 1에서 한 팀, 포트 2에서 한 팀 등 각 포트에 속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이다. 같은 포트에 속한 팀들은 한 조에 속할 수 없고, 같은 대륙 팀은 같은 조에 속할 수 없다. 조 추첨 행사엔 하비에르 사비올라, 디디에 드로그바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험난한 예선을 앞두고 있다.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일본과 차례로 겨뤄 대회 8강 진출 여부부터 가린다. 카타르와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 팀과의 8강 격돌에서 승리해 4강에는 올라야 ‘최소’ 대륙 간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축구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포트 배정- 포트 1 : 프랑스(개최국) 아시아1, 아시아2, 아르헨티나- 포트 2 : 스페인, 뉴질랜드, 파라과이, 모로코- 포트 3 : 미국, 이집트, 아시아3, 말리- 포트 4 :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플레이오프 승리팀(아시아4 또는 기니)김명석 기자 2024.03.18 18:16
스포츠일반

UFC 페더급 GOAT 볼카노프스키, 토푸리아까지 꺾을까…“넌 다시는 벨트 구경 못 해”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가 6차 방어전을 앞두고 제기되는 노쇠화 우려에 노인 분장으로 유쾌하게 응답했다. 계체량에서는 ‘전성기’라고 새겨진 목걸이를 달고 나와 확고한 집권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볼카노프스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계체량’에서 65.5kg으로 타이틀전 한계 체중을 맞추고 결전 준비를 마쳤다. 도전자인 UFC 페더급 랭킹 3위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도 동일한 무게로 계체에 통과했다. 볼카노프스키(26승 3패)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메인 이벤트에서 14연승 무패 신예 토푸리아를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 6차 방어에 나선다.1519일. 볼카노프스키는 UFC 현역 챔피언 중 가장 오랜 기간 집권하고 있다. 페더급에서 17승 무패다. ‘알렉산더 대왕’이라는 별명처럼 가히 무적이라 할 만하다.그런 볼카노프스키에게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당한 헤드킥 KO로 인한 대미지, 35살이라는 고령이 의심의 근거다.볼카노프스키는 이런 논란에 유머러스하게 응답했다. 그는 지난 16일 UFC 298 기자회견장에 노인 분장을 하고 나왔다. 줄이 달린 안경을 착용하고, 펑퍼짐한 면바지에, 카디건을 입은 채로 느릿느릿 걸었다. 영락없이 노인이었다.볼카노프스키는 “이 어린 친구한테 가르침을 주기 위해 이렇게 차려입었다”고 토푸리아를 도발했다. 토푸리아는 “이렇게 옷을 입고 왔으니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있는 거다. 너는 은퇴하게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대립이 격화되며 볼카노프스키의 노인 콘셉트가 깨지기도 했다.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가 시합 전 너무 말이 많다며 “코너 맥그리거 워너비”라고 조롱했다. 이에 토푸리아는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 벨트를 낚아챘다. 코너 맥그리거가 도전자 시절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했던 행동을 따라 한 거다.흥분한 볼카노프스키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토푸리아와 맞대면했다. 진행자가 가운데 서서 제지하자 볼카노프스키는 “지금이라도 즐겨라. 넌 다시는 챔피언 벨트 구경도 못 할 것”이라고 토푸리아에게 경고했다.이튿날 계체에서 볼카노프스키는 ‘전성기’라고 새겨진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 세간의 의심을 실력으로 불식시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제 옥타곤에 올라갈 시간”이라며 “토푸리아는 내일 무너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도전자 토푸리아 역시 “준비됐다. 내일 역사를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위대한 챔피언과 무패 도전자의 대결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 축구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비롯한 스페인의 유명 스포츠 선수들은 토푸리아의 첫 스페인 UFC 챔피언 등극을 응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세르히오 라모스는 직접 현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한다.2022년 4월 UFC 273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한 바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6) 또한 “직관을 놓치면 후회할 거 같다”며 현지에 도착했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랭킹 6위 파울로 코스타는 모두 84.1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두 선수는 알렉스 페레이라 → 이스라엘 아데산야 → 션 스트릭랜드 → 드리퀴스 뒤 플레시로 매 경기 챔피언이 바뀌는 미들급 혼돈기를 틈타 타이틀샷을 얻고자 한다.정찬성의 훈련 파트너였던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UFC 밴텀급 랭킹 3위 메랍 드발리쉬빌리는 61.2kg으로 결전 채비를 마쳤다.‘제2의 코너 맥그리거’를 꿈꾸는 이안 게리와 ‘돌주먹’ 제프 닐도 77.3kg으로 한계 체중을 맞추고 대결에 나선다.‘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메인카드는 오는 2월 18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계체 결과 (파운드)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C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44.5) vs #3 일리아 토푸리아 (144.5) #3 로버트 휘태커 (185.5) vs #6 파울로 코스타 (185.5) #8 제프 닐 (170.5) vs #10 이안 게리 (170.5) #2 메랍 드발리쉬빌리 (135) vs #3 헨리 세후도 (135) #15 앤서니 에르난데스 (185.5) vs 로만 코필로프 (185)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3 아만다 레모스 (115.5) vs #7 맥켄지 던 (116) #15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 (261.5) vs 저니어 타파 (249) 나카무라 린야 (135) vs 카를로스 베라 (135.5) 장밍양 (204.5)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205.5)김희웅 기자 2024.02.18 05:32
해외축구

유로 2024 조 편성 완료…FIFA 랭킹 8~10위가 한 조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다가오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에서다.UEFA는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예선 21개국과 플레이오프(PO) 3개국을 포함한 6개 조가 편성됐다. 눈길을 끈 건 단연 ‘죽음의 조’다. B조에는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알바니아로 이어지는 살벌한 편성이 완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 세 나라는 8~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고, 스페인은 3회 우승을 기록한 강국이다. 크로이티아는 최근 FIFA 월드컵에서 2차례 연속 4강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개최국인 독일은 스코틀랜드·헝가리·스위스로 이어지는 무난한 편성을 받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대표팀 감독은 독일축구협회(DFB)를 통해 “아주 좋은 편성”이라며 “상대를 잘 알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와의 개막전을 잘 치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반겼다.이어 C조는 슬로베니아·덴마크·세르비아·잉글랜드로 치열한 2위권 다툼이 전망된다. D조 역시 네덜란드·오스트리아·프랑스로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대진이다. PO A 자리에는 웨일스·핀란드·폴란드·에스토니아 중 1개국이 편성된다.벨기에는 슬로바키아·루마니아와 함께 E조로 묶였다. PO B 자리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우크라이나·이스라엘·아이슬란드 중 한 팀이 올라온다.끝으로 F조에는 튀르키예·PO C·포르투갈·체코로 편성됐다. PO C에는 조지아·룩셈부르크·그리스·카자흐스탄 중 1개국이 올라온다.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며,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토너먼트를 향한다. 유로 2024 개막전은 현지 시간 기준 내년 6월 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개막전은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A조 1차전이다.김우중 기자 2023.12.03 09:45
해외축구

홀란에게 찾아온 시련들…발목 부상에 유로 본선 꿈마저 ‘좌절’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11월 A매치 기간 최악의 시련들과 잇따라 마주하고 있다. 친선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하더니, 자국 노르웨이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진출마저 무산됐기 때문이다.앞서 홀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페로 제도와의 평가전에 교체로 출전했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노르웨이축구협회는 이튿날 홀란의 발목 부상 소식과 함께 스코틀랜드전 결장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는 게 노르웨이축구협회의 발표지만, 다름 아닌 유로 2024 예선 A조 최종전을 결장할 정도의 부상인 만큼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홀란은 통증이 심한 데다 당장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발목 상태가 아니라는 의료팀 판단으로 휴식을 결정했다.홀란 입장에선 노르웨이의 실낱 같던 유로 2024 본선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기회가 부상으로 날아갔다.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소속팀 맨시티로 돌아가 곧바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올 시즌도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핵심 공격수의 부상 소식에 맨시티에도 초비상이 걸렸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스코틀랜드전 부상 이탈이 확정된 뒤 홀란에겐 또 다른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다른 팀 경기 결과로 인해 노르웨이의 유로 2024 본선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이미 예선 A조에서 선두 스페인과 2위 스코틀랜드에 밀려 본선 직행이 좌절된 노르웨이는 그동안 플레이오프를 통한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19일 루마니아의 이스라엘전 승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르웨이의 유로 2024 본선 가능성은 ‘제로’가 됐다.홀란으로선 A매치 기간 당한 부상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의 유로 2024 본선 좌절이라는 결과까지 받아 들었다. 11월 A매치 기간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들을 접하게 된 셈이다.이로써 홀란은 이번에도 노르웨이를 이끌고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벨기에·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로 2000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홀란이 노르웨이를 24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로 이끌 것인지 관심이 쏠렸지만, 결과적으로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무대는 누빌 수 없게 됐다.2000년생으로 이제 23살인 만큼 월드컵과 유로 무대에 도전할 기회들은 많이 남아 있지만, 자칫 대표팀 운이 따르지 않으면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하던 스타들의 사례를 뒤따를 수도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도 웨일스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는 나서지 못했던 라이언 긱스가 대표적인 사례다.김명석 기자 2023.11.19 14:42
해외축구

‘혹사’ 김민재 향한 현지 언론의 저평가는 계속…“KIM이 고작 평점 6?”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현지 매체의 저평가가 또 나왔다. 독일의 한 매체는 최근 올 시즌 분데스리가 이적생들의 평점을 메겼는데, 김민재에겐 단 6점을 줬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독일 매체 키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이적생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를 밟은 이적생들에게 중간 평가를 내린 셈이다.눈길을 끈 건 뮌헨이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해리 케인(잉글랜드) 김민재, 콘라드 라이머(오스트리아) 하파엘 게헤이루(포르투갈) 다니엘 페레츠(이스라엘)를 품었다. 이 중 케인, 김민재, 라이머는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으며 활약하고 있다.그런데 세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10점 만점을 기록한 케인이었다. 케인은 리그 11경기 17골 5도움으로 월드클래스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높은 평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9500만 유로(약 1345억원)를 투자했는데, 이 득점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한편 ‘혹사’ 논란의 주인공 김민재는 단 6점에 그쳤다. 김민재는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건 첫 2경기뿐이다. 공식전으로 넓혀보면 뮌헨의 18경기 중 17경기에 나섰다. 전체 선수 중 출전 시간 3위로,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85분을 넘는다. 경쟁자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는 부상 탓에 번갈아 자리를 비웠다. 김민재는 휴식 없이 자리를 지켰음에도 저조한 평점을 받은 셈이다. 소식을 접한 팬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는 97%의 경기를 뛰고 있는데 6점이라고?’ ‘김민재는 8점, 라이머는 6점’ ‘3골을 넣은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르트문트)가 7점인데, 김민재가 6점이라니’ ‘라이머가 김민재보다 높을 수 없다’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실제로 매체는 라이머에게 7점을 부여했다. 라이머는 중앙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오른쪽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중원을 맡거나, 오른쪽 수비수로도 활약했다. 리그에선 11경기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저조한 수비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뮌헨 합류 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자유계약선수(FA)지만, 팀 내 비중을 비교했을 때 다소 의아함이 따른다. 매체가 경기별로 집계한 평점 기록에서도 김민재는 팀 내 11위에 불과하다. 독일 매체는 평점을 1~6으로 부여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반면 김민재는 3.18점으로 평균치다. 주로 합을 맞춘 우파메카노는 2.61로 팀 내 3위, 전체 15위에 달한다.최근 김민재의 평점 하락 요인으로는 역시 강행군이 꼽힌다. 유로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4일 “김민재는 뮌헨에서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그는 경합과 실수의 괴물”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난 1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FC 하이덴하임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주목했다. 당시 뮌헨은 케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앞섰다. 그런데 후반 22분 하이덴하임이 역습을 전개했는데, 에렌 딩치가 올린 크로스가 김민재를 맞고 굴절돼 박스 안으로 향했다. 침투한 팀 클라인디스트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 입장에선 다소 불운이 따른 장면이었다.3분 뒤엔 김민재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안일한 패스 실수를 범해 슈팅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얀 니클라스 베스테의 슈팅에 몸을 던졌지만, 공이 굴절돼 실점으로 이어졌다. 뮌헨의 2-0 리드가 3분 만에 날아간 순간이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새 영입생 김민재가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해 동점 골을 허용했다. 김민재의 기복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들의 혹평과 달리, 전문가들은 김민재의 활약에 힘을 실어줬다. 먼저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최근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을 뛰고 있다. 집중력 부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그를 감쌌다. 이어 빌트와의 인터뷰에선 “나는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팀에 훌륭한 정신력을 불어넣어 줬다”고 평했다. 이외 “케인은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라이머는 잘하고 있으며, 게헤이루는 앞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줄 것”이라고도 했다.실제로 김민재는 기록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13일 SNS를 통해 김민재의 ‘전진 패스’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올 시즌 430개의 전진 패스에 성공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 기준 최다다. 김민재는 올 시즌 패스 1114회에 성공했는데, 이는 루이스 덩크(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1144회)에 이은 2위다. 즉, 전진 패스 비율이 약 39%에 달한다.당초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원한 부분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수비수들의 빌드업 플레이 실수로 허무하게 실점을 내준 바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엔 “투헬 감독은 수비수들의 패스에 불만을 갖고 있다”라는 현지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김민재의 영입이 이뤄질 수 있던 배경이다. 그리고 그는, 투헬 감독의 지시를 분명히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김민재의 강행군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뮌헨에서의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클린스만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첫 시험대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경기다. 김민재는 소집 첫날(13일)에는 숙소에 머물며 체력 회복에 집중했다. 소집 2일 차부턴 ‘완전체’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혹사 논란에 대해 “월드컵 예선은 뛰고 싶지, 쉬고 싶은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그런 면에서 피곤하지 않고 출전하고 싶을 것이다. 독일 매체에서 기사를 써야 하기에 그렇게 쓴 것 같은데, 선수들은 준비돼 있다”라고 밝히며 출전을 예고했다.김민재는 지난달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게 더 힘들다”라며 체력 우려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김민재가 부상 없이 자신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11.16 10:43
해외축구

'괴물' 홀란의 꿈, 또 날아갈 위기…노르웨이 유로 본선 직행 좌절, 스페인에 쓰라린 패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첫 시즌부터 득점왕에 오른 ‘괴물 공격수’다. EPL에서만 무려 36골을 넣으며 단일 시즌 최다골이라는 대기록까지 썼고, 이번 시즌 역시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골잡이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좀처럼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다. 홀란의 조국인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이 강하지 못한 탓이다. 노르웨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로, 유럽에서도 23번째에 불과하다. 월드컵 예선이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든 ‘본선 무대’에 오르는 여정 자체가 쉽지가 않다. 실제 노르웨이의 월드컵 출전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유로 본선은 2000년이 마지막이다.노르웨이를 이끌고 메이저대회 본선 출전을 원하는 홀란의 꿈은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에서도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예선에서 본선 직행에 실패하면서 플레이오프를 통해서만 본선행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노르웨이는 16일(한국시간) 안방인 오슬로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A조에서 스페인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노르웨이는 승점 10에 머물렀다. 1경기씩 덜 치른 스페인, 스코틀랜드(이상 승점 15)와 격차가 5점으로 벌어지면서 마지막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바탕이 되는 플레이오프로 본선 여부를 따져야 한다. 그야말로 험난한 경쟁이다.홈에서 스페인을 잡았다면 최종전을 통해 본선 직행 가능성을 최종전까지 이어갈 수 있었지만, 후반 4분에 가비(바르셀로나)에게 선제 결승골을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홀란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 동안 고군분투했지만, 2개의 슈팅(유효 1개)에 그치며 팀 패배와 본선 직행 실패를 지켜봐야 했다. 불과 사흘 전만 해도 키프로스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환하게 웃었던 홀란도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노르웨이는 홀란을 앞세워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24년 만의 월드컵 출전에 도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홀란처럼 세계적인 기량을 갖추고도 정작 메이저 대회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선수들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는 웨일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같은 웨일스 국적의 가레스 베일은 유로에는 두 차례 출전하고도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한을 푼 뒤 이듬해 은퇴했다.한편 노르웨이와 홀란의 아쉬움 속 스페인과 스코틀랜드는 나란히 2경기씩 남겨놓고 A조 통과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8회 연속, 스코틀랜드는 2회 연속 유로 본선 진출이다. 스코틀랜드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노르웨이의 스페인전 패배 소식과 함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이밖에 D조 튀르키예는 라트비아를 4-0으로 대파하며 3회 연속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클린스만호와 득점 없이 비겼던 웨일스는 '카타르 월드컵 4강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본선 진출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또 E조에선 페로 제도를 1-0으로 꺾은 체코가 폴란드를 제치고 조 2위에 올라 본선 진출의 희망을 키웠고, I조 루마니아는 안도라를 4-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코소보와 이스라엘의 경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여파로 연기됐다.치열한 유로 예선 속 현재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은 스페인·스코틀랜드(이상 A조) 프랑스(B조) 튀르키예(D조) 벨기에(F조) 포르투갈(J조)과 개최국 독일 등 모두 7개 팀이다. 내년 6월 독일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엔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김명석 기자 2023.10.16 10:31
프로축구

부천FC, ‘포르투 유스 출신’ FW 루페타 영입

부천FC1995가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루페타를 영입해 최전방 전력을 강화했다.부천은 브라질 공격수 카릴을 대체할 자원으로 공격수 루페타(Jucie Lupeta)를 영입하며 하반기 반등의 의지를 드러냈다.루페타는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과 스피드를 갖춤은 물론, 문전 앞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인 선수로 부천의 공격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의 유소년 선수단과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U17, U18, U19)을 두루 거친 루페타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루마니아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커리어를 쌓았고, 부천에서 아시아 및 K리그에 처음 도전한다.특히 직전에 몸담았던 이스라엘의 마카비 카빌리오 자파FC에서 33경기 출장 1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루페타는 부천 공격의 힘과 스피드를 더해줄 전망이다.이영민 감독은 "루페타는 최전방에서 빠른 카운터 어택과 볼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하반기 부천의 공격 화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부천에 합류한 루페타는 "부천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구단이 나를 강력하게 원했고 추구하는 목표가 일치해 곧바로 입단을 결정했다. 팀과 부천 팬을 위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빨리 그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7.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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